▲ 다함께 차차차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다함께 차차차 for Kakao'(이하 다함께 차차차)의 인기가 상당한 가운데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함께 차차차'를 처음 접한 누리꾼들은 "다함께 차차차'는 뭔데 하루에 네다섯 명이 보내오는가?", "이 게임이 그렇게 재밌나. 실시간 1위네", "다함께 차차차가 뭐길래 이렇게들 초대하나 싶어서 깔아봄. 재밌나요?"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다함께 차차차'는 일반인뿐 아니라 연예인들도 즐기고 있다. 리쌍의 멤버 개리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게임 잘 안하는데 '다함께 차차차' 재미있네"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또 비스트의 멤버 양요섭이 '다함께 차차차' 점수가 38만 점을 기록해 멤버 중 1위라는 내용이 한 팬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은 "요섭오빠가 38만 점이라면 내가 40만 점이 돼 방학 끝나기 전에 인증하겠어", "'다함께 차차차' 실시간 검색어 1위라서 봤더니 그 속에 요섭 오빠가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누리꾼들의 이색적인 반응도 있었다. 혹자는 "'다함께 차차차' 진짜 너무해. 카카오톡 친구가 150명이 안 되는데 어떻게 150명을 초대해야 차를 줘? 저는 친구부터 만들어 주세요", "친구야, 새벽 3시 15분에 게임 하지마. 시끄러워", "거래가 끊긴 거래처 부장이 이 시간에 '다함께 차차차' 초대를 보냈다. 우리 사이의 첫 카카오톡 대화였다. 뭔가 절실했던 걸까" 등의 귀여운 푸념을 늘어놓아 좌중을 웃겼다.
반면에 '다함께 차차차'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했다. 게임 개발자들이 불평을 늘어놓기도 했다. 그들은 "'다함께 차차차' 같은 게임의 성공이 개발자로서는 마냥 환영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이런 카피캣 게임들이 대박 치는 걸 보고 어느 투자사나 개발사가 새로운 게임이나 고급 개발자들이 필요한 게임을 만들겠나. 그냥 빨리 카피캣 만들고 말지', "아키에이지 개발자들이 '확밀아'나 '다함께 차차차'가 성공하는 걸 보면 정말 심각하게 좌절감을 느낄듯하다. 우린 5년 동안 뭘 했을까?" 등 부정적인 시선도 있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다함께 차차차 ⓒ 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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