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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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한현희-박성훈, '연봉 대폭 인상'으로 공로 인정받아

기사입력 2012.12.21 15:56 / 기사수정 2012.12.21 16:04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넥센 히어로즈 투수 한현희와 박성훈이 올 시즌 공로를 인정받았다.

넥센은 21일 투수 한현희, 박성훈, 김영민을 포함한 50명의 선수와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불펜에 큰 힘을 보탠 한현희와 박성훈은 100% 인상률을 보이며 공로를 인정받았다.

내년 시즌 2년차가 되는 한현희는 올 시즌 2400만원에서 2600만원(108.3%) 인상된 5000만원에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한현희는 올해 43경기에 등판, 69⅓이닝을 소화하며 3승 4패 7홀드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신인답지 않은 배짱 넘치는 투구로 이름 석 자를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좌완 박성훈도 지난해 3700만원에서 4300만원(116.2%) 인상된 8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박성훈은 지난해 53경기에 등판, 47⅔이닝을 소화하며 5승 4패 7홀드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불펜에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다.

김영민도 지난해 3100만원에서 2400만원(77.4%) 인상된 5500만원에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고, 강윤구도 3800만원에서 2900만원(76.3%) 오른 6700만원에 사인했다. 김영민은 올 시즌 30경기(20선발)에 나서 5승 9패 평균자책점 4.69를 기록했고, 강윤구는 27경기(21선발)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포수 최경철과 허도환은 올 시즌 연봉에서 각각 36.4%, 35.7% 인상된 4500만원, 57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내야수 김민성(7500만원→8500만원), 외야수 정수성(4200만원→6000만원), 오윤(4000만원→5800만원)도 인상된 금액에 사인했다.

반면 외야수 송지만은 2억5000만원에서 1억7000만원(68%) 삭감된 8000만원에 사인했다. 팀 내 가장 큰 삭감폭이다. 마정길은 9000만원에서 2000만원 삭감된 7000만원에, 심수창은 6500만원에서 1000만원 삭감된 5500만원에 각각 도장을 찍었다. 7200만원을 받았던 이성열은 동결된 연봉에 계약했다.

한편 넥센은 2013년도 연봉 계약 대상자 59명(군입대, 군보류, 신인, 외국인선수, FA자격 선수 제외) 중 53명(89.8%)과 계약을 마쳤다.

[사진=한현희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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