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타격왕 아베 신노스케(33,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연봉 대박'을 터뜨렸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아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도쿄 구단사무소에서 계약 갱신 협상을 가졌다. 그는 올 시즌 4억엔에서 1억 7000만엔 인상된 5억 7000만엔(한화 약 73억원)에 내년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아베의 내년 시즌 연봉인 5억 7000만엔은 2005년 '대마신' 사사키 가즈히로(6억 5000만엔), 2002년 마쓰이 히데키(6억 1000만엔)에 이어 역대 연봉 3위에 해당한다. 또한 19일 현재 현역 최고 연봉이기도 하다.
아베는 올 시즌 138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 4푼 27홈런 104타점의 맹활약을 선보이며 타격왕과 타점왕을 거머쥐었다. 소속팀 요미우리도 센트럴리그와 일본시리즈, 아시아시리즈까지 석권해 팀과 개인 모두에게 최고의 한 해였다. 그는 요미우리의 주장을 맡아 클럽하우스 리더의 역할도 완벽하게 수행했다. 그만큼 연봉 인상 요인은 충분했다.
[사진=아베 신노스케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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