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박지성일까, 기성용일까'
스포츠전문채널 'SBS ESPN'은 8일 밤 11시 50분부터 시작되는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중계 편성을, 박지성(QPR)과 기성용(스완지 시티) 가운데 선발 출전하는 선수의 경기를 우선적으로 생중계하겠다고 밝혔다. QPR은 위건과, 스완지 시티는 노르위치 시티를 상대로 16라운드 일정을 치르며 두 경기는 동시간대에 열린다.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은 부상 여파를 제외하면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의 확실한 선발요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QPR의 박지성은 해리 래드넵 감독 부임 이후 2경기 연속 교체로 출장했으나 부상 후유증에 따른 배려라는 시각도 있다. 'SBS ESPN'은 경기 시작 한 시간 전 이번 라운드의 첫 중계를 최종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두 팀 중 남은 경기가 9일 오전 2시부터 중계되며 이후 선덜랜드-첼시, 아스날-웨스트브롬 경기가 잇달아 녹화중계된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최대 빅매치로 꼽히는 맨시티와 맨유의 경기는 9일 밤 10시 20분부터 'SBS ESPN'을 통해 생중계된다. 맨체스터 더비의 승자가 판가름나면 곧바로 웨스트햄과 리버풀의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
프리메라리가 중계 판권을 확보하고 있는 'KBS N 스포츠'는 8일 밤 11시 50분 벌어지는 소시에다드-헤타페 경기를 시작으로 이번 주 라 리가 중계에 돌입한다. 바야돌리드-레알 마드리드, 베티스-바르셀로나 경기 생중계가 예정돼 있으며 박주영이 몸 담고 있는 셀타 비고와 빌바오의 경기는 10일 오전 1시부터 전파를 탄다.
▲주말 유럽축구 편성 안내
8일(토)
위건-QPR 또는 스완지-노르위치(밤 11시50분, SBS ESPN)
소시에다드-헤타페(밤 11시 50분, KBS N)
위건-QPR 또는 스완지-노르위치(오전 2시, SBS ESPN)
말라가-그라나다(오전 2시, KBS N)
선덜랜드-첼시(오전 4시, SBS ESPN)
바야돌리드-레알 마드리드(오전 4시, KBS N)
아스날-웨스트브롬(오전 7시 SBS ESPN)
9일(일)
맨시티-맨유(밤 10시 20분, SBS ESPN)
웨스트햄-리버풀(오전 1시, SBS ESPN)
빌바오-셀타비고(오전 1시, KBS N)
베티스-바르셀로나(오전 5시, KBS N)
[사진=박지성 ⓒ 게티이미지 코리아]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