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레저팀] '코리안 파이터' 김동현(31)과 임현규(27)가 출전하는 UFC in Macau가 오는 10일 중국 마카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김동현과 임현규의 출전은 물론 강예빈(29)의 한국 최초 옥타곤걸 데뷔 무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UFC in Macau의 관전 포인트를 세 가지로 요약해봤다.
- 부상 후 복귀한 김동현 부활할까?
김동현은 2008년 UFC에 입성해 아시아 최초로 5연승을 기록했다. 김동현에게 이번 경기는 지난 7월 갈비뼈 부상으로 데미안 마이아에게 TKO로 패한 후 4개월 만에 복귀 무대다. 김동현은 현재 연패를 기록할 경우 퇴출 위기까지 몰릴 수 있는 상황이다. 중소단체에서 10연승을 거두며 UFC에 데뷔한 조쉬 코스첵을 일격에 제압하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파울로 티아고는 만만치 않은 상대로 평가받고 있다.
- 웰터급 최강 리치 임현규 UFC 첫 승 도전
임현규는 중소격투단체 PXC 챔피언 출신으로 한국인으로는 5번째로 UFC에 입성했다. 187cm의 신장에 2m라는 긴 리치를 보유한 점이 장점이다. 타격이 강력하고 레슬링 방어가 좋은 데다가 공격 적극성도 높다는 평이다. 상대인 데이비드 미첼은 11승 중 9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냈을 정도로 서브미션 결정력이 뛰어나다. 임현규가 미첼을 상대로 이번 UFC 데뷔전에서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강예빈 vs 제시카 캠밴시, 한국과 홍콩을 대표하는 두 옥타곤걸의 장외전 승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섹시 아이콘 강예빈과 홍콩 유명 모델 출신 옥타곤걸 제시카 캠밴시의 라운딩 대결 또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 최초 옥타곤걸로 데뷔한 강예빈은 지난 8일 UFC 초청 팬사인회에서 함께 참석한 제시카 캠밴시와의 모습을 트위터를 통해 올리는 등 현지에서의 근황을 전하고 있다. 당일 대회에서 한국과 홍콩을 대표하는 두 옥타곤걸의 섹시미 대결 중 승자는 과연 누가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 제시카 캠밴시, 김동현, 강예빈 (C) 슈퍼액션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