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기억증후군 대학생, "과거 전부 다 기억해"

▲ 과잉기억증후군 대학생 ⓒ BBC 뉴스 캡처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과잉기억증후군 대학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영국 BBC 뉴스는 영국에 사는 아우렐리엔 헤이먼(20)은 과잉기억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과잉기억증후군 대학생 헤이먼은 BBC 방송에서 "과거를 모두 기억한다. 14살 때 처음으로 사실을 깨달았다"라고 고백했다.

과잉기억증후군 대학생 헤이먼은 과거의 특정 날짜와 날씨, 당시 식사 메뉴까지 모두 기억했다. 그는 "2006년 10월 1일은 날씨가 흐렸으며, 한 소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가 거절당했다"라고 기억했다.

과잉기억증후군 대학생 헤이먼은 "과거를 기억하는 것이 학업 성적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과잉기억증후군(hyperthymesia)'은 세계적으로 수십명이 앓고 있는 희귀질환이다. 보통 사람의 경우 오래 전 기억은 뇌의 우전두엽에만 저장되는데 헤이먼처럼 과잉기억증후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좌전두엽에도 저장되기 때문에 더 오래 기억하게 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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