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을 하루앞둔 8월 20일. 상암월드컵 구장에 별들이 떴다. 내일의 일전을 위해 미리 몸을 푸는 스타들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축구화 끈 동여매고..."코치의 이름으로 다시 돌아온 황새.
"함께뛰자 후배야!!!""아련한 월드컵의 영웅들."
"아직 녹슬지 않았다!!!"남부팀 코치로 나선 황선홍. 선수들과 직접 원터치 게임에 참가하며 현역 선수들 이상으로 날렵한 몸놀림을 보여주는데...
"코치님 화이팅!!!"
정작 황 코치를 원터치의 중앙으로 몰아넣은 장본인 고종수. 유독 편안한 그의 표정과 포즈는 누가 누구를 훈련시키는지 헷갈리게 할 정도.
올스타전 식전 행사로 펼쳐질 홈커밍 매치에서 다시한번 선수로 분할 황새의 활약이 새삼 기대되는 바이다.
이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