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경 시집살이 ⓒ KBS 2TV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양희경이 시집살이 스트레스 때문에 살이 쪘다고 고백했다.
양희경은 22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과거 시집살이를 공개하며 그 때문에 살이 찌게 됐다고 밝혔다.
양희경은 "피를 맑게 하려고 채식 중이다. 멸치도 우유도 안 먹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양희경은 "결혼해서 시집살이를 하는데 스트레스 때문에 한 달에 1kg씩 쪘다. 계속 먹었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팠다. 결혼할 땐 50kg이었는데 1년만에 60kg이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양희경은 "큰아들을 가졌더니 만삭에 83kg이 됐다. 시집살이로 마음고생이 너무 심했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시월드는 시월드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양희경은 "엄순애 역에 양희경만 한 배우가 없다"는 동료들의 칭찬에 "이 나이에 뚱뚱한 배우가 나밖에 없어서 그렇다. 일단 대본상에 순애는 뚱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양희경의 둘째 아들 배우 한승현은 "엄순애 역이 어머니한테 딱 맞는 캐릭터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엄순애의 귀여운 면은 10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하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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