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올림픽홀, 조영준 기자]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를 힉득하며 종합 7위에 오른 한국 선수단이 런던에서 10위권 진입에 도전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올림픽홀에서 결단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기흥 런던올림픽 선수 단장은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10위권 진입을 노리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한국은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10(금메달 10개 이상 획득)-10(10위권 진입) 계획을 세웠다.
이러한 목표가 성사되려면 한국의 메달밭인 양궁과 태권도의 선전이 절실하다. 양궁은 세계최강을 자처해왔지만 현재는 그렇지 못하다. 여자는 중국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남자는 유럽과 북미 선수들과 경쟁을 치러야 한다.
한국은 여자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 그리고 여자 개인점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남자 개인전은 다소 힘들지만 당일 컨디션에 따라 전종목 우승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양궁처럼 전종목 석권에 도전하는 종목이 태권도다. 세계각국의 견제를 받고 있지만 출전 4개 종목을 모두 휩쓸겠다는 각오다. 남자 수영의 박태환과 기계체조의 양학선도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여기에 유도와 역도, 사격, 펜싱 등에서 금메달이 추가되면 10-10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런던올림픽 한국선수단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