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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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김수완 호투-백왕중 결승타' 롯데, NC에 3-2 승

기사입력 2012.05.29 15:49 / 기사수정 2012.05.29 16:1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 2군이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롯데는 29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2012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NC전서 선발 김수완의 호투와 5회 터진 백왕중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2연패에서 탈출, 시즌 9승째를 올렸다. NC는 4연승의 상승세가 끊겼지만 21승 12패로 여전히 남부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롯데 선발 김수완은 7이닝 동안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 퓨처스리그 3차례 선발 등판 중 가장 좋은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NC는 2회말 선두 타자 허준의 우익수 방면 인정 2루타와 조평호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김정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득점,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에도 김동건의 좌전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지만 김성욱과 김종찬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롯데는 5회 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5회초 선두 타자 김대우와 정보명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 상황서 김상호가 중전 안타를 터뜨렸지만 2루 주자 김대우가 홈을 파고들다 아웃, 흐름이 끊기는 듯했다. 하지만 김현우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 만루 기회를 잡은 뒤 상대 폭투와 백왕중의 적시타로 2득점, 역전에 성공했다. 백왕중의 적시타는 결승타로 이어졌다.

롯데는 6회초에도 선두 타자 황진수의 볼넷과 정훈의 사구에 이은 수비 판단 미스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김대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3-1로 달아났다.

NC는 7회 들어 반격에 성공했다. NC는 7회말 선두 타자 김동건이 3루수 옆을 빠지는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김종찬의 좌전 안타로 1점을 만회, 2-3으로 따라붙었다. NC는 8회말에도 1사 후 나성범의 몸에 맞는 볼과 허준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 조평호의 삼진과 동시에 1루 대주자 박헌욱이 도루에 실패, 한번에 2아웃을 당해 득점에 실패한 부분이 아쉬웠다.

롯데는 김수완에 이어 등판한 허준혁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NC 선발 김태형은 5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조평호와 김동건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진=김수완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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