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투수 브라이언 배스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부진한 투구를 보였다.
배스는 20일 청주구장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62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2탈삼진 6실점(5자책)의 부진을 보였다. 투구수 62개 중 스트라이크는 47개 볼은 15개였고 사사구를 한 개도 내주지 않았지만 반대급부로 6개의 안타를 허용했다.
1회를 내야안타 1개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낸 배스는 2회초 들어 흔들렸다. 배스는 2회 5번 선두타자 강민호부터 9번 정훈까지 연속 5안타를 허용하며 4점을 내줬다.
이후 김주찬을 삼진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하지만 이승화에게 또다시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5점째를 내줬다. 이어 1루 견제구가 뒤로 빠지며 이승화를 3루까지 보낸 뒤 홍성흔에게 적시타를 허용, 6점째를 내줬다. 결국 배스는 강민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3회부터 최우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배스는 지난 14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SK와이번스전서도 2.1이닝 동안 6개의 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은 하지 않은 바 있다.
한편 이 경기에서는 3회말 현재 롯데가 한화에 6-2로 앞서 있다.
[사진=브라이언 배스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