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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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정재성, 전영오픈 결승진출…세계 1위와 맞대결

기사입력 2012.03.11 04:5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간판인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 조가 전영오픈 배드민턴 대회 결승에 선착했다.

세계랭킹 2위인 이용대-정재성 조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국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복식 준결승전에서 카르스텐 모겐센-마치아스 보에(덴마크, 세계랭킹 3위) 조를 2-0(21-14, 21-13)으로 완파했다.

지난 2008년 이 대회 정상에 등극한 이용대-저재성 조는 4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런던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넘어야 할 산으로 꼽히는 차이윈-푸하이펑(중국, 세계랭킹 1위)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이용대-정대선 조가 결승전에 안착하기까지는 40분이 걸리지 않았다. 1세트 중반까지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그 이후부터는 이용대-정재성 조의 압도적인 흐름이었다.

첫 세트를 따낸 이용대-정재성 조는 2세트도 21-13으로 손쉽게 이기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용대-정재성 조가 결승전에서 만나는 차이윈-푸하이펑 조는 오는 2012년 런던올림픽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이들과 상대전적은 10승10패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이번 전영오픈 결승전은 미리보는 런던올림픽 결승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남자단식의 간판인 이현일(요넥스)은 준결승전에서 세계 1위인 리웨이총(말레이시아)에 0-2(19-21, 18-21)로 아깝게패했다. 여자복식의 하정은(대교눈높이)-김민정(전북은행)조도 준결승에서 자오윈레이-텐칭(중국) 조에 0-2(19-21, 19-21)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사진 = 이용대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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