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외수 닭도리탕 ⓒ 이외수 트위터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이외수 작가가 닭도리탕이 우리말이라는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끈다.
최근 이외수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상식의 허실-닭도리탕은 일본식 이름이 아닙니다. 참고하시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한 네티즌의 게시물을 링크했다.
링크한 게시물에는 "외보도리(오이를 잘게 썰어 소금에 절인 뒤 기름에 볶아 만든 음식)에서 보듯이 '도리'는 순수 우리말로 '잘라내다'라는 말이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이외수 작가는 닭도리탕이 일본어에서 온 표현이 아니라 순우리말로, 닭을 '잘라' 만든 탕이라는 뜻으로 해석한 네티즌의 주장에 공감한 것이다.
반면, 국립국어원은 닭도리탕의 '도리'가 '새'를 뜻하는 일본어 'とり'에서 온 일본어 표현이라고 보고 이를 '닭볶음탕'으로 다듬었다.
한편,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따지고 보면 탕은 한자인데", "그래서 누구 말이 맞는 건가", "그냥 닭볶음탕이라고 해", "이건 거의 고유명사화 된 거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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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