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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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남상미, 지긋지긋한 궁정동 꼬리표에 '눈물'

기사입력 2012.02.21 23:45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남상미가 지긋지긋한 궁정동 꼬리표에 눈물 흘렸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26회에서는 정혜(남상미 분)가 궁정동 안가를 출입했던 일로 눈물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수 지망생이었던 정혜는 순애(조미령 분)를 통해 궁정동 안가가 정확히 어떤 곳인지도 모르고 단순히 노래를 하러 간 적이 있다.

알고 보니 궁정동 안가는 최고 권력자들을 위해 여자들이 술시중을 드는 곳. 뒤늦게 궁정동 안가의 실체를 알게 된 정혜는 경악하며 다시는 궁정동 안가 출입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혜가 궁정동 안가를 드나들었던 일은 주홍글씨처럼 남아 정혜를 괴롭히고 말았다.

기태(안재욱 분) 어머니 경자(박원숙 분)가 명희(신다은 분)로부터 정혜의 궁정동 안가 출입 사실을 듣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정혜는 경자가 찾아와 "궁정동에 간 적 있어? 높은 양반한테 술시중 든다던데"라고 물어보자, 깜짝 놀라 "그건 오해다. 간 적은 있지만 그런 일 없었다"며 해명했다.

그럼에도, 경자는 "세상에 어느 어미가 몸을 함부로 한 여자를 며느리로 삼을 수 있겠느냐? 난 죽어도 용납 안 되니까 우리 기태 그만 놔 줘라"라며 정혜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경자의 말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던 정혜는 집에 돌아와서도 혼자 컴컴한 방 안에 앉아 기태가 준 반지를 만지며 눈물을 삼켜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기태가 정혜를 집에 데려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수혁이 심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남상미, 박원숙 ⓒ MBC <빛과 그림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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