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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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매거진] '실제 같아'…예능 프로그램 속 인기커플들

기사입력 2011.12.27 11:02 / 기사수정 2011.12.27 11:02

방송연예팀 기자
[E매거진] SBS '런닝맨'에 출연 중인 개리와 송지효의 닭살 애정 과시는처럼 출연자들의 러브 라인은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에 가속도를 붙여주는 요소중의 하나다. 선남선녀 스타들이 의도했든 그렇지 않든 짝을 이루게 된다.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화제를 모은 예능 프로그램 속 인기 커플들을 한자리에 모아 봤다. 



 '대세' 실제 커플 같아…'개리-송지효, 김원준-박소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는 '월요커플'이 등장한다. 가수 리쌍의 개리와 배우 송지효가 러브 라인의 주인공.

두 사람은 방송 녹화 날에만 사귄다며 '월요커플'로 불리고 있다. 이 둘은 러브 라인을 형성해 닭살 애정을 과시하는 것은 물론, 환상적인 호흡으로 마치 실제 커플과 같은 착각을 하게 한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초능력자' 특집에서는 그들의 러브 라인은 더욱 두드러 졌다.

이날 런닝맨 제작진은 멤버들끼리 짝을 이뤄서 오라는 미션을 보냈다. 솔로는 입장이 불가능한 것. 다들 장갑을 한 짝씩 끼고 입장해야 했지만 가능한 커플은 총 3 커플이고 파티장소는 일산 모처였다.

미션을 받은 송지효는 "월요일이라 강개리가 생각나긴 하는데"라며 미스멍은 월요남친 개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개리는 "쪽!"하며 전화를 받았고 멍지효는 “갤리갤리”라고 부르고 개리는 "멍지멍지멍~지"라며 서로의 애칭을 부르기 바빴다.



MBC '우결'의 커플 '김원준과 박소현'도 실제 커플과 같은 주인공이다. 이 커플은 첫 만남부터 스스럼없는 분위기로 '친구와 연인' 사이의 모호한 경계에 섰다.

또한, 연상연하 커플이자 실제 18년 지기 친구관계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김원준과 박소현이 친구에서 부부로 변해가는 리얼한 과정과 실제 뽀뽀하는 모습 등 최근에는 열애설까지 나 보는 이로 하여금 '실제 커플은 아닐까?'라는 의문을 들게 했다.



핑크빛 도는 커플 같아…'이장우-함은정, 김태현-박정현'

MBC '우결'의 이장우와 함은정 커플은 '판타지'라 할 수 있다. 20대 중반의 이 커플은 신세대 부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나이에 맞는 '결혼 판타지'를 그려지고 있다.

2살 연상인 이장우와 귀여운 여동생 은정 커플은 연애하듯 달콤한 이야기들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이들은 신세대다운 면모를 어김없이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박소현-김원준, 이장우-함은정, 이특-강소라 등 3 커플이 함께하는 연말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함은정의 지인들이 얼굴을 가린 채 등장해 폭로를 했다. 지인들은 "이장우가 섹시한 여자를 좋아한다. 그래서 함은정을 만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장우는 “함은정이 섹시 해 만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모습 중에 섹시한 것도 좋아하는 것이다"고 변명했다. 

지인들은 "함은정에게도 옷을 추천할 때 브이넥을 입으라고 한다"고 했다. 이장우는 얼굴을 붉히며 들지 못하며 솔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도 커플이 있다. 개그맨 김태현(33)은 가수 박정현(35)의 매니저로 그의 곁을 든든하게 지켰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는 표정과 눈빛이 실제 커플 못지않게 다정해 화제가 됐다. 

'나는 가수다'의 신혼부부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지만 14일 방송을 끝으로 박정현이 '나는 가수다'를 명예 졸업해 팬들의 아쉬움이 큰 커플이다.



남-남 커플도 있다…'정재형-정형돈'

MBC '무한도전'에서 만난 개그맨 정형돈과 가수 정재형은 최근 CF까지 동반 출연하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커플로 이미지를 구축했다.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듀엣 무대를 선사한 것을 계기로 친해진 두 사람은 방송에서 자주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정형돈은 파리에 있는 정재형의 집을 깜짝 방문했고, 정재형 역시 '우천시 취소 특집' 때 한걸음에 달려오는 등 남-남 커플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

[글] 조윤미 기자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MBC, SBS


방송연예팀 조윤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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