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임재범, "아내 암 4개나 걸려, 그냥 멍했다"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임재범이 아내의 암에 대해 밝혔다.

6일 방송된 KBS '승승장구'에 출연한 임재범은 아내가 암에 걸린 사실을 안 후 때마침 '나는 가수다'를 알게 돼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임재범은 "아내가 갑상선암을 선고받았다. 아내가 많이 울었다"라며 "게다가 암이 하나인 줄 알았는데 암이 4개나 발견됐다. 감상선암, 위암, 간암, 자궁암이었다. 눈물도 안 나고 멍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임재범은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방송 출연을 결정했다.

이어 임재범은 "소속사 사장이 '나가수' 한번 나가면 아무것도 못하는데 나갈 수 있냐'고 묻길래 내가 나가겠다고 했다"며 "광고로 빚 청산하고 때가 되면 은퇴하고 싶었다. 그러나 하늘이 보기에 내가 불쌍했는지 이때까지 누리지 못했던 인기를 한꺼번에 받았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임재범은 아버지 임택근과의 과거사를 고백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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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임재범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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