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아스널코리아 특약=김형민 기자] 아스널 미드필더 요시 베나윤이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칼링컵 8강에서 맹활약한 '어린' 선수들에 대한 칭찬 릴레이에 동참했다.
베나윤은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맨시티와의 8강전에서 활약한 에마누엘 프림퐁과 프란시스 코클레인을 두고 "프림퐁은 자신감이 넘치고 강한 정신력을 지녔다. 코클레인과 프림퐁은 서로 잘 어울리는 콤비로, 함께 경기를 장악해 나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프림퐁과 코클레인은 지난 30일 영국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칼링컵 8강전에 선발 출전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에게 결승골을 내줘 아스널이 0-1로 패한 이 경기에서 두 선수는 전투적이었고, 강한 태클과 압박을 통해 맨시티의 '호화' 미드필더진을 무력화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 역시 이들의 활약에 대해 "프림퐁과 코클레인이 경기를 잘한 것은 인정해야 한다. 그들로 인해 우린 미드필더 싸움에서 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베나윤은 지난 경기의 패배를 돌아보면서 "맨시티가 우리보다 경기를 그리 썩 잘하진 못했다. 하지만 결국 우린 코너킥 상황에서 실수를 범했고 패하고 말았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이어 칼링컵 경기가 어린 선수들의 경연장이 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면서 "칼링컵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몇몇 선수들을 통해 아스널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영건'들의 활약상에 큰 의의를 뒀다.
이번 패배로 칼링컵 4강행이 좌절된 아스널은 오는 4일 위건 애슬레틱과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사진 = 요시 베나윤 ⓒ 아스널코리아 제공, 저작권 아스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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