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즌 안치홍의 과제는 무엇일까요?
안치홍은 프로에 오자마자 사실 1군 주전자리를 꿰차며, KIA 내야진의 한 축을 맡았습니다.
1년차에는 타율은 별로 좋지 못했지만, 대신 기대 이상의 장타력으로 14개의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그 후, 2년차에 접어들었던 10년에는 타율은 2할9푼대로 훌쩍 올랐으나 홈런 수는 단 8개로 감소했습니다.
10시즌이 끝난 후 수술을 해야 했기에 사실 스프링캠프도 제대로 치르지 못한채 맞이한 2011년 올해.
안치홍은 '야구는 잘하는 놈이 잘한다'는 야구계의 명언(?)을 적용할만한 선수였습니다.
사실 훈련도 체계적으로 받지 못한 채 맞이한 시즌에서 타율이 무려 3할1푼5리로 리그 전체 6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장타 포텐이야 원래 있던 선수고, 발도 빠른 편에 타격에도 재능을 보였습니다.
내년 시즌 안치홍의 성적을 저는 대략 3할 초반 타율에 두자릿수 홈런, 그리고 OPS는 8할 중반대를 기록하면 가장 이상적이지 않나 하는데요.
여러분이 바라는 안치홍의 내년 시즌 성적은 대략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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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안치홍 ⓒ 엑스포츠뉴스]
그랜드슬램 기자 bambeebee@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