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1.10 01:50 / 기사수정 2011.12.24 12:39
[환이의 스마트폰 게임 리뷰] '에어 펭귄' (게임빌)
[엑츠게임즈] 세상이 온통 스마트하게 바뀌고 있다. 모바일게임 시장도 역시 스마트폰 게임으로 인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모바일게임사에 몸담고 있는 필자는 이 코너를 통해 최신 스마트폰 게임 중 많은 분이 가장 쉽고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들을 찾아 소개하고자 한다. 필자가 즐긴 신작 모바일게임은 물론 이색적인 모바일게임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모바일게임을 매주 하나씩 소개하는 이 코너에 많은 성원을 부탁 드린다.
이번 주 소개작은 해외에서의 선풍적인 인기를 국내에서도 입증하고 있는 틸팅 모바일게임 '에어 펭귄'을 선정, 소개하고자 한다.
게임의 배경부터 남다른 '에어 펭귄'
'에어 펭귄'은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오염으로 남극 하늘의 오존층이 파괴되어 주변의 얼음이 녹아내리는 환경과 흩어진 가족들을 찾는 주인공 펭귄의 모험을 담았다. 깨지고 붕괴된 얼음과 빙하를 뛰어넘고 방해하는 동물들을 피하는 펭귄의 조작을 통해 레이싱 게임 못지않은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한 편의 만화를 보는듯한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디자인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성도 갖춘 것은 게임의 큰 장점이다.
콘솔 못지 않은 다양한 스테이지
얼음을 뛰어넘으며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총 100개의 스테이지가 탑재된 '에어 펭귄'은 25개 스테이지마다 아기 펭귄 1명을 구출하는 구조다. 3명의 아기 펭귄을 구하며 100 스테이지 도달 시에는 엄마 펭귄을 만나게 되며 각 스테이지는 문어, 고래, 거북이 등의 남극 동물들이 방해자 또는 조력자로 나타나 게임의 재미를 더해준다. 게임 모드는 스토리와 스틸컷으로 전개되는 스토리 모드와 최고 기록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모드, 2개가 탑재되어 있다.
휴대폰을 움직이며 조작하는 색다른 손맛
'에어 펭귄'은 아이폰(아이팟)의 중력센서를 통해 틸팅 기능을 구현했다. 따라서 기존의 틸팅 기반게임과 달리 상하좌우로 아이폰을 움직이며 주인공 캐릭터의 움직임을 조작하게 된다. 전진과 후진은 물론 좌우 이동에 따른 강약 조절까지 휴대폰을 움직이는 방식이기에 모바일게임을 처음하는 유저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아이폰의 움직임에 따른 점프, 착지 등 캐릭터의 동적 반응을 극대화하기 위해 탑뷰 방식을 채택해 게임의 속도감과 입체감을 더했다. 더불어 특히 남극을 배경으로 한 게임인 만큼 얼음의 미끄러운 질감을 조작에 반영한 것도 게임의 묘미라 평할 수 있다.
한국의 모바일게임으로는 이례적인 틸팅 기반 플레이를 멋스럽게 담아낸 '에어 펭귄'은 게임의 조작은 쉽고 다양한 동물이 등장하고 있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생각이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펭귄의 질주에 온 가족을 초대해보길 권한다.
[글] 모바일게임 마케터 원준환 (엑츠게임즈 gam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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