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김대호가 양평 임장에 나섰다.
3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는 지역 토박이와 함께 전국 팔도 임장 투어를 떠나는 '지역 임장-양평 편' 2탄으로 김대호가 양세형, 박준형을 데리고 양평으로 향했다.
이날 김대호는 양평군 서종면에 위치한 양평 속 몽골을 소개했다. 김대호는 "몽골의 향수를 채울 수 있는 곳이 양평에 있다. 어설픈 게 아닌 '여기 몽골 아니야' 싶을 정도"라며 기대감을 올렸다.
게르의 매력에 빠진 집 주인이 만들었다는 게르촌에 입성한 세 사람은 미니 게르에 이어 몽골 현지 친구가 보내줬다는 정통 게르에 입성했다.
김대호는 "뭐든 게 이걸로 시작됐다"며 정통 게르를 시작으로 게르촌을 꾸리게 되었다고 밝혔고, 양세형은 "열자마자 뜨거운 기운이 확 느껴졌다"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몽골에서는 집을 보는 규칙이 있다고. 김대호는 "시계 방향으로 봐야 한다"며 불운을 피하기 위한 규칙에 따라 응접실과 난로, 주방과 화장실까지 보유한 게르를 소개했다.
촬영 10시간째에 지친 세 사람은 갑자기 '눕방'을 선보이기도. 노곤해져 잠시 휴식하는 장면이 나오자 양세형은 "저 안이 되게 따뜻하다"며 소개했다.
이어 세 사람은 연회장을 연상케 할 정도로 특대형 사이즈인 게르에 들어섰다.
칸이 머무르는 의자까지 완벽 재현한 내부 모습에 주우재는 "대충 컨셉으로 흉내 낸 수준이 아니다", 박준형은 "뮤지엄이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칸 의자만 해도 '700만 원', 칸 게르 주문 제작 비용만 '2천만 원'인 어마한 비용에 양세형은 "일반 게르의 10배 이상이다"며 혀를 내둘렀다.
심지어 복층으로 구성된 게르를 구경하는 세 사람에 이어 어두워진 풍경이 공개되자 스튜디오에서는 "새벽에 출발하지 않았냐"며 의문을 자아냈고, 양세형은 "저 날 대략 15시간 촬영했다"며 웃음을 보였다.
김대호는 "말하지 않았냐. 양평 MRI 임장이다"라며 양평 곳곳을 자세히 탐방했던 해당 촬영을 회상했다.
한편,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