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0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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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구단 최초 트레블 단 1승 남았다…레오+허수봉 42점 합작, 대한항공 잡고 챔프전 '2연승'

기사입력 2025.04.04 01:16 / 기사수정 2025.04.04 01:16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9-31, 25-19, 25-23) 승리를 거뒀다. KOVO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9-31, 25-19, 25-23) 승리를 거뒀다. KOVO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챔피언 결정전 2차전까지 승리하며 구단 최초 트레블(컵대회·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9-31, 25-19, 25-23) 승리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승리를 가져오며 6년 만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까지는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9-31, 25-19, 25-23) 승리를 거뒀다. KOVO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9-31, 25-19, 25-23) 승리를 거뒀다. KOVO


1세트 현대캐피탈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양 팀이 점수를 주고받으며 시소게임 양상이 계속되며 19-19 동점. 러셀의 퀵오픈이 벗어나며 먼저 20점 고지를 밟은 현대캐피탈이 허수봉의 서브 득점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현대캐피탈은 22-20에서도 이시우의 서브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먼저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레오의 퀵오픈으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한항공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캐피탈이 21-17까지 점수를 벌리며 2세트까지 잡는 듯했으나 23-19에서 대한항공이 김규민의 속공과 현대캐피탈의 포지션폴트, 김민재의 블로킹에 이어 러셀의 퀵오픈으로 23-23 균형을 맞추는 데에 성공했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백어택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으나 대한항공이 러셀의 퀵오픈으로 맞불을 놓으며 승부가 듀스로 이어졌다. 28-28에서는 허수봉이 백어택 라인오버, 한선수는 세트 후위공격자 반칙을 범하며 양 팀이 범실로 한 점 씩을 내주기도 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29-29에서 대한항공이 먼저 러셀의 퀵오픈으로 리드를 가져왔고, 다시 한 번 러셀의 공격이 성공하며 대한항공이 2세트를 따냈다.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9-31, 25-19, 25-23) 승리를 거뒀다. KOVO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9-31, 25-19, 25-23) 승리를 거뒀다. KOVO


하지만 3세트는 현대캐피탈의 몫이었다. 14-14 동점에서 레오의 공격에 이어 황승빈, 최민호의 블로킹이 잇따라 터지며 현대캐피탈이 앞섰다. 주도권을 잡은 현대캐피탈이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고, 19-17에서 최민호의 속공과 레오의 백어택으로 대한항공을 따돌렸다. 러셀의 백어택 아웃 후 레오의 서브 득점으로 점수를 23-17까지 벌린 현대캐피탈은 24-19 세트포인트에서 정태준의 속공으로 세트를 끝냈다.

결국 현대캐피탈이 4세트까지 가져오면서 승리를 완성했다.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17점으로 묶고 20점에 먼저 도달한 뒤, 대한항공은 김규민의 속공과 정한용의 퀵오픈으로 따라붙었으나 균형을 맞추지는 못했다. 레오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따돌린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공격을 마지막으로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25점, 허수봉이 17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최민호가 10점, 정태준이 8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대한항공은 러셀이 블로킹 3개를 포함해 이날 양 팀 선수 중 최다인 30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정지석이 블로킹 5개 포함 12득점, 정한용이 7득점을 기록했다.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9-31, 25-19, 25-23) 승리를 거뒀다. KOVO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9-31, 25-19, 25-23) 승리를 거뒀다. KOVO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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