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고(故) 김새론 유가족이 배우 김수현과 고인이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추가 공개했다. 여기에 더해 고 설리 유가족은 김수현을 향해 공개 질문에 나섰다.
김수현이 사면초가에 놓였다. 고 김새론의 유가족이 미성년자 교제 등 여러 폭로에 나선 상황. 27일에는 기자회견까지 개최하며 김수현이 고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증거를 내놓았다.
28일에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추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2018년 군 복무 중이었던 김수현은 "세로메로 빨리 보고 싶으다", "지금 당장 보고 싶다" 등의 메시지를 고 김새론에게 보냈다. 군 휴가 중 고 김새론과 만남을 약속해두고, 펑크내는 김수현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내용과 비슷한 맥락. 애정표현이 담겨있다는 점에서 김새론이 고등학생이던 2018년에도 교제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그러나 미성년자 시절 교제하지 않았다는 입장에 반하는 증거가 드러난 후, 다시 입을 닫았다.
더불어 이날 고 설리 유가족은 영화 '리얼'의 노출신과 관련 김수현과 감독 이로베(이사랑)에게 공개적으로 의문을 드러냈다. 고 설리가 '리얼'에서 노출신을 소화한 것이 강요에 의한 것이며, 대역배우가 자리에 있었음에도 이를 숨기고 배우가 노출을 하게끔 만들었다는 것.
유가족은 해당 베드신과 관련한 궁금증을 드러내며 김수현, 이로베에게 입을 열어 달라 요청했다. 김수현 측은 이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고 김새론 유가족의 폭로에 폭로가 더해지는 가운데 고 설리 유가족까지 과거 일을 두고 저격에 나서면서 김수현은 더더욱이나 입을 열어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 사면초가에 놓인 김수현은 고 김새론 측의 추가 폭로에 대한, 고 설리 측의 의문에 대한 답을 내놓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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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