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3 03:51
스포츠

日 매체 "한국 11회 연속 진출 적신호", "'한국 오만했다' 쓴소리도 나와"…홍명보호 무승부에 깊은 관심

기사입력 2025.03.21 17:44

일본 매체 풋볼채널이 21일 한국이 오만에게 덜미를 잡힌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도전이 삐걱거린 것에 대한 한국의 반응을 소개했다. 고양, 고아라 기자
일본 매체 풋볼채널이 21일 한국이 오만에게 덜미를 잡힌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도전이 삐걱거린 것에 대한 한국의 반응을 소개했다. 고양,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의 '오만 쇼크'에 일본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일본이 세계 최초 본선 진출에 성공한 것과 아주 큰 대비를 이뤄 씁쓸함이 드러났다. 

일본 매체 '풋볼채널'은 21일 한국이 오만에게 덜미를 잡힌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도전이 삐걱거린 것에 대한 한국의 반응을 소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1-1로 비겨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 

전반 41분 이강인(PSG)의 도움을 받은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선제 골을 넣었지만, 후반 35분 상대 알리 알 부사이디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승점 2점을 잃었다. 

일본 매체 풋볼채널이 21일 한국이 오만에게 덜미를 잡힌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도전이 삐걱거린 것에 대한 한국의 반응을 소개했다. 고양, 고아라 기자
일본 매체 풋볼채널이 21일 한국이 오만에게 덜미를 잡힌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도전이 삐걱거린 것에 대한 한국의 반응을 소개했다. 고양, 고아라 기자


한국이 주춤한 사이, 요르단이 팔레스타인을 3-1로 제압하면서 쿠웨이트와 2-2로 비긴 이라크를 3위(3승 3무 1패∙승점12∙골득실+2)로 내리고 2위(3승 3무 1패∙승점12∙골득실+6)로 올라섰다. 한국과의 격차는 승점 3점 차다. 

오는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요르단의 맞대결은 사실상의 1, 2위 결정전 느낌이 됐다. 여기에 한국은 6월에 열리는 9차전이 이라크 원정이다. 

사실상 본선행 조기 확정에 실패한 한국에 비해 일본은 같은 날 바레인과의 C조 7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해 세계 최초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일본 매체 풋볼채널이 21일 한국이 오만에게 덜미를 잡힌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도전이 삐걱거린 것에 대한 한국의 반응을 소개했다. 연합뉴스
일본 매체 풋볼채널이 21일 한국이 오만에게 덜미를 잡힌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도전이 삐걱거린 것에 대한 한국의 반응을 소개했다. 연합뉴스


후반 21분 가마다 다이치의 선제 결승골이 터졌고 후반 42분 구보 다케후사가 추가 골에 성공하면서 바레인을 제압했다. 일본은 C조 단독 선두(6승1무∙승점 19)를 유지했고 승리한 호주와의 격차를 3경기로 벌려 최소 2위를 확보했다. 

48개국으로 확대된 이번 대회부터 아시아는 3차 예선 3개 조에서 각각 1~2위 팀이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3~4위 6팀은 4차 예선에 진출해 두 개 조로 나뉘며 각 조 1위 팀이 본선행 티켓을 얻는다. 2위 팀 두 팀은 5차 예선에 진출해 단판 승부를 벌인다. 승자는 FIFA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남은 한 장의 본선행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

매체는 같은 날 일본과 다른 결과를 가져온 한국의 상황을 보도했다. 한 매체의 보도를 인용하면서 매체는 "홈에서 오만을 맞이한 한국은 황희찬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 포를 내줬다. 그 이후 결승 골을 빼앗지 못하고 1-1 경기 종료를 맞이했다"고 전했다. 

일본 매체 풋볼채널이 21일 한국이 오만에게 덜미를 잡힌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도전이 삐걱거린 것에 대한 한국의 반응을 소개했다. 연합뉴스
일본 매체 풋볼채널이 21일 한국이 오만에게 덜미를 잡힌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도전이 삐걱거린 것에 대한 한국의 반응을 소개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한국 매체는 '한국은 오만했다. 일본은 본선행을 결정했다'라면서 대조적인 결과로 끝난 일본과 한국의 상황을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한국은 오만에 충격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반면 라이벌 일본은 개최국 이외에 가장 빠르게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3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저 2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또 한국 매체의 반응을 인용했는데, "아직 무패지만 2위와의 차이륿 넓힐 수 없었다. 3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본선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하려는 계획도 백지가 되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일본과 마찬가지로 월드컵 조기 진출 확정을 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일본 매체 풋볼채널이 21일 한국이 오만에게 덜미를 잡힌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도전이 삐걱거린 것에 대한 한국의 반응을 소개했다. 고양, 고아라 기자
일본 매체 풋볼채널이 21일 한국이 오만에게 덜미를 잡힌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도전이 삐걱거린 것에 대한 한국의 반응을 소개했다. 고양, 고아라 기자


또 다른 매체를 인용한 '풋볼채널'은 "일본은 이번 승리로 월드컵 8회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계속하게 된다. 반면 한국은 11회 연속 출전에 적신호다"라며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했던 한국은 오만전 무승부로 스텝이 크게 꼬였다. 

홍 감독도 졸전을 인정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는 "오늘 경기는 저희가 최종예선에 돌입하면서 치른 경기 중 가장 좋지 않은 경기력을 나타냈던 경기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홍 감독은 "물론 새로운 조합의 선수들이 나가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처음 시작하는 전반부터 어려웠다. 다행히 전반에 득점했고 후반에도 시작이 좋았지만, 우리가 쉬운 골을 상대에게 넘겨주다 보니 전체적으로 이기고 있으면서도 이기고 있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내용 면에서 부진을 인정했다.

일본 매체 풋볼채널이 21일 한국이 오만에게 덜미를 잡힌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도전이 삐걱거린 것에 대한 한국의 반응을 소개했다. 고양, 고아라 기자
일본 매체 풋볼채널이 21일 한국이 오만에게 덜미를 잡힌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도전이 삐걱거린 것에 대한 한국의 반응을 소개했다. 고양, 고아라 기자


사진=고양, 고아라 기자 /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