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현 KADA 선수위원이 WADA 심포지엄에서 홍보하고 있다. KADA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이하 KADA)가 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와 함께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연례 심포지엄(3월 18~19일)에 참가해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2025 World Conference on Doping in Sport in Busan)'를 공동 홍보했다.
이번 홍보 활동은 총회에 대한 전 세계 도핑방지 관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KADA와 부산시는 현지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총회 개요 ▲부산 주요 관광지 ▲행사 일정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퀴즈 이벤트, 포토존, 부산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은메달리스트이자 KADA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인 김동현 위원이 발표자로 나서 총회의 중요성과 부산 개최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 위원은 "이번 총회가 전 세계 스포츠인들에게 도핑방지 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중요한 기회"라며 많은 관계자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고,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영희 KADA 위원장은 "이번 홍보를 통해 많은 국제 스포츠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석을 기대한다. 부산시 및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는 WADA가 6년마다 개최하는 글로벌 회의로, 전 세계 도핑방지 관계자들이 모여 도핑방지 정책의 미래를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다.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는 한국과 KADA의 도핑방지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동현 KADA 선수위원이 WADA 심포지엄에서 홍보하고 있다. KADA
사진=KADA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