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김수현 측이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를 했다는 부분에 대한 장문 반박을 내놓은 가운데, 유족이 실망을 표했다.
지난 18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17일 고 김새론 유족 측과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이 함께 진행한 기자회견 주장에 대해 밝혔다.
김수현 측은 엘레베이터 앞에서 찍힌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故김새론의 사진 속 남성이 김수현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김수현이 입던 패딩과 사진 속 남성의 패딩 차이점을 강조, 김수현은 김새론의 집을 단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또한 유족 측이 주장한 소속사의 내용증명과 작품 피해 손해배상 협박에 대해 사실이 다르다며 2차 내용증명 전문을 공개했다.
12페이지 분량의 반박 입장에 故 김새론의 유족 측은 실망을 표했다.
유족은 한 매체에 "사과 한마디 바란 건데 실망스럽다"며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했음을 입증할 수 있는 사진들을 디지털 포렌식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은 김새론의 생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故 김새론은 등에 무엇인가를 붙인 듯 "이거 대박이다", "고양이 등에 테이프 붙인 느낌"이라며 해맑은 미소를 지었고, 영상을 찍는 남성은 김새론의 허리에 손을 대며 "너무 힘이 들어간 거 아니냐"며 대화를 나눴다.
가세연은 해당 남성이 김수현이라고 주장하며 "내일 입장문 밝혀주시길 바란다. 저 영상을 자신이 아니라고 하시면 거기에 대응하고 준비한 영상이 있다. 당신의 얼굴이 나온 영상이 있다"고 예고했다.
네티즌은 "집 간 적 없다더니, 다른 집은 갔나보네", "지금까지 공개된 메시지만 봐도 김새론이 12살 차이나는 김수현을 너무 편하게 대하긴 했다", "포렌식 하면 더 증거가 많아지기만 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가세연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