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4-1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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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새론 유족 "김수현 측, '살려달라' 호소에도 2차 내용증명…사실상 협박"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03.17 15:01 / 기사수정 2025.03.17 15:01



(엑스포츠뉴스 서울경찰청, 정민경 기자) 김새론 유족 측이 김수현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했다.

17일 오후 서울 경찰청에서는 고(故) 김새론의 유가족 측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측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부지석 변호사는 서울 경찰청에 유튜버 이진호를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며 취재진에게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부 변호사는 "처음 유족 측은 이진호 유튜버의 허위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김수현 측이 연인관계를 인정하기 바랐으나 거듭되는 김수현 측의 거짓된 입장문이 유족 측을 더욱 힘들게 했고, 이에 지금이라도 진심 어린 사과를 하기를 바란다"며 유족 측 입장을 전했다.

이어 "김수현 소속사가 1차 내용증명을 보낸 후 고인이 김수현에게 살려달라는 문자를 보내자 김수현은 연락 한 통 없었고, 대신 소속사를 통해 2차 내용증명을 고인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또 "간략히 2차 내용증명의 내용을 설명드리면, 김수현이 최근 밝힌 입장문 내용과 달리 배임 등의 행위로 이를 보낼 수박에 없었다는 점을 언급하지만, 사실상 고인으로 하여금 기간을 줄 테니 채무를 반드시 변제하라는 내용이었고, 그 외에도 김수현 및 소속사 배우들과 직접 연락하지 말라는 내용, 또한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협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도 2차 내용증명 이후 김수현으로부터 연락은 단 한 차례도 없었고, 김수현 소속사의 다른 배우들과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며 "이에 대해 고인이 생전에 이런 내용증명을 받고 얼마나 심적 고통을 받았을지는 감히 미루어 짐작조차 하기 힘들다. 왜 지금에야 와서 공개적 입장문으로 유족 측의 연락을 기다리는지 알 수 없다"고 강조헀다.

이에 유족 측은 향후 김수현 측에 대한 법적 대응에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6일 고 김새론이 지난달 숨진 채 발견됐다. 

그런 가운데 지난 10일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과 함께,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당시 김수현 소속사로부터 7억 배상금을 요구받아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와 관련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 김수현 측은 다시 입장을 내고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교제한 것이며, 경제적 외면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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