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신애라가 다시 태어나면 차인표와 결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8일 채널A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애라원)'에 가수 별과 방송인 박은영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신애라는 "남편은 남의 편처럼 생각하면 안되겠더라. 남편은 내 편이더라. 오로지 유일한 내편"이라면서 "아이들이 어릴 땐 오히려 아이들에게 집중하니까 서로에게 소홀할 수 있지만, 아이들이 크고 각자의 삶으로 가면 미우나 고우나 배우자가 있다는 게" 좋다면서 "측은지심과 미운 정, 고운 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홍현희는 "다시 태어나면 차인표 형부와 결혼할 거냐"고 물었고, 신애라는 "안 할 거다. 누구랑도 안 할 거다"라면서 다음 생의 비혼선언을 했다. 별은 "안 할 건데, 꼭 해야 한다면 누구랑 할 거냐"고 물었고, 신애라는 "그럼 인표 씨"라면서 차인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은영은 "다시 태어나면 지금 남편이랑 결혼 안 한다"면서 "이미 살아봤는데, 뭘 또 사냐. 다른 남자랑 살아야지"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한편 출연진과 게스트들은 소변 검사를 통해 갱년기 테스트를 진행했다. 박은영과 별, 신기루는 40대 초반임에도 갱년기 의심 판정을 받아 충격에 빠졌다.
겸사 이후 이들은 호르몬 밸런스를 잡기 위해 '에스트로겐 가득 브로콜리 와플'을 만들어 먹었다.
식사 중 이현이는 '콜백 게임'을 제안했다. 남편에게 전화를 한 후 통화연결음 한 번 울리고 끊은 뒤 누가 콜백이 가장 빨리 오는지 시험해 보는 게임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이들은 게임을 진행했다. 그 결과 1등은 이현이, 2등은 홍현희, 3등은 신애라였고, 남편에게 전화가 오지 않은 신기루는 "차단해야지. 열받아"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별은 "(하하가) 잘 시간은 아닌데"라면서 "오늘 (스케줄이 없어서) 일찍 들어가서 애들 봐주기로 했는데"라며 하하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후 하하에게 전화가 왔고, 그는 지석진과 통화하느라 빠르게 전화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