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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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팬페이지] '자책골' 차두리, "정말 간 때문이야?"

기사입력 2011.10.22 12:05 / 기사수정 2011.10.22 12:05

김형민 기자


[차미네이터] 모처럼만에 셀틱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모습을 보인 차두리였지만 자책골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차두리는 21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로리앙 로드 스타디움에러 셜린 2011/2012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I조 조별예선경기에 선발 출장했습니다.

그동안 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차두리는 이번 경기에서 유로파리그 공식 첫 출전이란 감격의 순간을 맛보게 됐죠.

이날 경기에서 셀틱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차두리는 자책골을 기록하며 축구팬들의 아쉬움을 샀습니다.

차두리는 전반 30분 상대 골키퍼가 길게 찬 공을 받았고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에게 패스했으나 공이 곧바로 셀틱 골문을 향하면서 결국 자책골을 넣고 말았죠.

결국 두 선수간의 의사소통에서 문제가 있었던 장면이었고 셀틱의 닐 레넌 감독역시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이를 시인했습니다.

차두리의 자책골로 0-1로 뒤진채 전반을 마친 셀틱은 후반 25분 조 레들리의 헤딩 동점골로 프랑스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얻는데 성공했습니다.

차두리의 자책골 소식을 접한 국내팬들은 일제히 "기죽지 말고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면서 "다 골키퍼가 제대로 못 받아서 그런 것"이라며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의 잘못이라는 반응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팬들 중 일부는 차두리 선수의 모 CF를 인용해 "간 때문이야. 피곤한 간 때문이야"라는 재미난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있는데요.

자책골로 의기소침해 있을 우리나라 대표 '로봇' 차두리를 위해 응원의 메시지 한번 날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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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두리 (C)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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