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고(故) 송대관의 생전 모습이 전파를 탔다.
16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은 충남 당진시 편으로 꾸며졌다. 충남 당진시 편의 초대가수는 고 송대관으로, 방송에서 고 송대관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신곡 '지갑이 형님'을 열창했다.
MC 남희석은 고 송대관을 "우리 가요계의 문화유산"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고 송대관은 정정한 모습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고 송대관의 무대에 당진시민들은 열띤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고인의 무대에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은 "본 방송은 2024년 10월 22일 녹화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알렸다. 사망 전인 지난해 10월 촬영분이 이날 전파를 탄 것.
고 송대관의 생전 모습은 오는 3월 2일에도 볼 수 있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서울 영등포구 편 녹화에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인은 지난 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컨디션 난조를 겪던 중 이날 새벽 통증을 호소해 급히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
사진 = KBS1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