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한상진이 부산에서 살고 있는 이유를 공개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250213 mini핑계고 : 유재석, 한상진, 조세호, 최다니엘 @뜬뜬편집실 (OneCam) | EP.20'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한상진은 부산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밝혔다. 아내인 박정은이 부산을 연고지로 한 여자농구단의 감독으로 일하면서 같이 이사를 했다는 것. 그러면서 자신만의 특별한 소신을 공개했다.
한상진은 "와이프가 부산 감독이니까. 저는 약간 공정경제를 되게 좋아하는 사람이다. 와이프가 부산에서 월급을 받지 않나. 그 돈은 부산에서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전국에서 버니까 전국적으로 돌아다니면서 쓰는 거고. 와이프가 받는 월급은 세금을 부산시에다가 내는 게 맞는 것 아니냐"면서 "주소지가 서울시에 있으면 서울시에 내야 한다. 우리가 주소지를 부산으로 옮겼으니까 그곳에다가 낸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부산 BNK 은행에서 구단을 만들어줬는데 부산은행 자체는 부산 시민들의 예금으로 만들어진 은행이다. 그 은행에서 받는 월급이라면 그 시에서 써야지. 그래서 내려갔다"며 부산에서 받는 박정은의 월급을 부산에서 쓰기 위해 거처를 옮긴 것이라 설명했다. 물론 부산으로 이사했음에도 "와이프를 1년에 한 60일 본다. 300일을 나가 있는다"며 아내를 자주 볼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더불어 이날 조세호는 박정은의 선수 은퇴식날 한상진의 모습을 언급했다. "형수님이 대한민국 레전드이지 않나.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날 보통은 선수가 마지막 날이니까 울지 않나. 나는 이 형 무슨 일 있는 줄 알았다. 막 오열을. 형수님은 오히려 덤덤한데 이 형이 막"이라고 말한 것. 이에 유재석은 "애가 감성이 풍부해서 그렇다"고 두둔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뜬뜬'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