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2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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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초대박! 비닐신과 '좌우 쌍포' 터진다..."PSG, 비니시우스와 비공식 접촉→여름 이적 가능"

기사입력 2025.02.12 00:42 / 기사수정 2025.02.12 00:4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강인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비니시웃 주니오르 영입에 나섰다.

비니시우스가 PSG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이강인과 함께 좌우 측면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 스트라이커는 아니지만 레알에서 보여준 파괴력을 고려하면 전력 상승을 원하는 PSG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알레즈파리는 11일(한국시간) "PSG가 비니시우스를 영입해 공격에 나설 예정이다.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지 1년 만에 PSG는 비니시우스를 영입하기 위한 운을 시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여름 이적시장까지 몇 달이 남아있으나 그에 대한 소문이 벌써 많이 나돌고 있다. PSG는 매우 활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은 비교적 조용했으나 회계상 균형을 맞춰야했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주요 선수를 영입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제 레알 스타 비니시우스를 타깃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사샤 타볼리에리에 따르면 비니시우스 에이전트와 PSG 사이에서 이미 비공식적인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논의는 입장 차이를 파악하고 여름 이적시장 동안 이적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비니시우스는 현재 레알에서 행복을 느끼고 있으나 기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계약이 제안되지 않을 경우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까지 논의 수준에서 그쳤기에 실제로 이적이 이뤄질지는 알 수 없다. 매체는 "PSG가 비니시우스 영입을 우선순위로 삼을지, 아니면 단지 기회로만 삼을지는 알 수 없다"며 "레알과 비니시우스가 엄청난 금액을 요구할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내부적으로도 일부 사람들이 의구심을 표출하고 있으며, 지금은 매우 차분한 라커룸이 폭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몇 주가 지나면 이 문제에 대해 더 많은 정보가 나올 것이다. 꽤 뜨거운 이슈가 될 것"이라며 PSG와 비니시우스의 협상이 진전을 이룰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출신 축구 스타로 2018년 레알에 입단해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했다. 레알 통산 293경기에 출전해 101골 83도움을 올렸다.

입단 초기에는 결정력에 많은 문제를 드러냈으나 시즌을 거듭할 수록 실력이 폭발적으로 늘었고,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등 총 1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에는 발롱도르 2위에 오르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걸 증명했다.

레알은 핵심 에이스로 성장한 비니시우스와 재계약을 체결하고자 첫 번째 제안을 건넸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비니시우스를 오랫동안 붙잡을 작정이었다.

하지만 스페인 현지 매체에 따르면 비니시우스가 레알의 첫 번째 제안을 거절하면서 미래가 안갯속에 빠졌다.



최근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레알이 제안한 금액은 거부됐다. 레알의 요청에 따라 1월 중순 발데베바스에서 보드진 임원과 비니시우스 에이전트, 가족이 참석한 회의가 열렸고, 급여 인상이 포함된 구단의 최초 제안이 거절됐다. 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비니시우스가 레알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알렸다.

스페인 렐레보는 "각 당사자가 상대방 의도와 한계를 이해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레알은 몇 가지 숫자를 제시했으나 비니시우스는 더 많은 걸 원한다. 이런 종료의 협상에서는 흔히 있는 줄다리기지만 비니시우스의 미래를 둘러싼 모든 잡음도 빼놓을 수 없다"며 비니시우스의 미래가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비니시우스 영입에 진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여기에 PSG까지 참전하는 모양새다.

다만 PSG가 비니시우스를 영입할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크지 않아보인다. 비니시우스가 PSG에 합류한다면 왼쪽 측면 자원이 너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미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가 경쟁을 펼치고 있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나폴리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까지 합류하면서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PSG에게 더 급한 포지션은 가짜 9번으로 메우고 있는 중앙 공격수 자리다. PSG가 비니시우스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방출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사진=연합뉴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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