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송은이가 과거 '아브라카다브라' 무대 화장으로 소개팅에 나갔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강희는 '전참시'로 첫 연예대상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최강희는 송은이와 함께 ‘전참시’ 가족인 신기루, 이국주, 샵뚱의 대기실에 방문한다.
최강희는 송은이와 대기실에 가던 중 "언니 그냥 되게 편해보인다"면서 "어디 가는 거 같냐면. 좋아하는 밥 약속"가는 거 같다며 웃었다. 송은이는 "좋아하는 밥 약속이지. '전참시' 팀들이랑 한 테이블에서 실컷 놀 생각하니까 너무 좋다"고 말했다.
최강희는 송은이에게 "후보에 올랐냐"고 물었고, 송은이 매니저는 "후보 하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송은이는 "나? 나 후보야?"라고 물으며 자신이 '연예대상'에서 후보에 오른 줄 모르는 예능 대선배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면서 최강희에게 "너는 신인상 후보잖아"라고 말하며 빵터졌다.
한편 송은이는 지난 '2009년 SBS 연예대상'에서 브라운 아이드 걸스 '아브라카다브라' 축하공연을 할 때 드레스를 입었다고 밝혔는데, 당시 송은이의 모습이 방송에 송출되면서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이어 송은이는 2009년 연예대상 당일 무대뿐만 아니라 중간에 소개팅이 있었다면서 "그 옷이랑 메이크업을 하고 소개팅을 갔다"고 말했다. 이에 홍현희는 송은이에게 "애프터 왔냐"고 물었고, 송은이는 "왔겠냐"고 분노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연예대상' 대기실에서 신기루, 이국주, 샵뚱이 육회, 육사시미, 잡채, 꼬치전과 애호박전, 떡만둣국 먹방을 펼치는 모습이 나와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최강희는 "드레스 입어서" 오늘 아무것도 안 먹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기루는 "연기대상 같은 데에선 (음식을) 안 먹냐"고 물었고, 최강희는 "연기대상에서 안 먹는다. 화장이 지워지거나 옷에 뭐가 묻을까 봐"라고 답했다.
이후 대기실에 등장한 전현무는 "여기 아파트 지하상가 냄새가 난다"며 "밥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고 웃었다. "1층까지 냄새가 난다. (그래서) 이장우랑 음식하냐고" 얘기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