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에콰도르에서 열린 행사에서 미녀 진행자의 과감한 드레스가 축구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8일(한국시간) "화려한 축구 진행자인 캐시 발렌시아는 너무 대담한 드레스를 입으면서 의상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닌지 확인해야 할 정도였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에콰도르 클럽 바르셀로나 SC와 데포르티보 키토 간의 맞대결에서 열린 전통 행사 '노체 아마릴라'의 진행을 맡았다.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에서 열린 이 축제는 노래와 행사로 분위기를 띄운 뒤 두 클럽 간의 친선전으로 마무리된다. 이날 199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2000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챔피언인 프랑스 공격수 다비드 트레제게도 특별 게스트로 행사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선전에서 데포르티보 키토는 전반전에 3골을 터트리며 바르셀로나 SC를 압도했으나, 후반전에 2골을 허용하면서 3-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친선전을 마친 이들은 오는 16일 에콰도르 축구 리그의 최상위 리그인 에콰도르 세리에 A 개막에 돌입한다.
한편 이날 행사 진행을 맡은 발렌시아는 과감한 드레스를 입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3만명이 넘는 인플루언서이다.
매체는 "캐시 발렌시아의 드레스는 너무 깊이 파여 있어서 경기장에서 마이크를 들고 있을 때 의상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시선을 아래로 내려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축구 팬들의 그녀의 과감한 의상을 주목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에콰도르가 흔들리고 있나?", "굉장한 모습이다", "정말 놀랍다", 엄청나다"라며 감탄을 표했다.
사진=더선, 발렌시아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