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T1이 NS 상대로 매치 승리를 따냈다.
8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컵'(이하 LCK 컵) 플레이인2R 1경기 농심 레드포스(이하 NS) 대 T1 경기를 진행했다.
1세트를 T1이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앞선 세트와 달리 NS가 블루팀, T1이 레드팀으로 협곡에 나섰다.
1세트와 다르게 NS도 초반부터 적극적인 설계로 상대를 압박하고, 첫 공허 유충 3개도 순조롭게 가져간 2세트. 초반 9분 기준 킬 스코어도 3 대 1로 앞서가는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후 서폿 엘리스(NS 리헨즈), 서폿 파이크(T1 케리아)가 등장한 경기답게 끊임없이 싸운 2팀. 쉼 없이 킬 교환이 일어나는 가운데, T1이 조금씩 더 이득을 보며 14분 기준 킬 스코어를 10대8로 뒤집었다. 17분 기준 드래곤 스택은 1대1.
드래곤 둥지 인근 교전에서 승리하며 상대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한 T1. 기세를 끌어올려 주요 오브젝트인 아타칸까지 무난히 사냥했고, 21분 기준 킬 스코어를 16대9로 벌렸다.
순조롭게 맵을 장악하는 T1, 반대로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NS. 경기가 중반으로 접어들자, 초반과 같은 이득의 교환은 좀처럼 볼 수 없게 됐고, T1이 일방적으로 이득 보는 장면이 연이어 보였다.
26분 바텀 교전에서는 이득을 본 NS. 교전 전리품으로 드래곤을 사냥하며 드래곤 3스택을 쌓는 데 성공해 후반을 바라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경기를 후반부까지 끌고 갈 생각이 없었던 T1은 바론을 사냥한 이후 상대 본진 공성에 나섰고, NS가 최선을 다했음에도 손해가 발생하는 것은 막지 못했다.
2팀 도합 50킬이 나온 경기. 이러한 난타전에서 승기를 잡은 T1은 30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매치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2대0.
한편, '2025 LCK컵'은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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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