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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뷸륜형 DF', 재산 200억 잃을 위기…"조강지처 대폭발, 결혼반지도 빼고 다녀"

기사입력 2025.01.29 04:35 / 기사수정 2025.01.29 04:3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카일 워커(AC밀란)가 끝내 이혼을 하게 될까. 워커의 아내가 결혼반지 없이 등장한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28일(한국시간) "애니 킬너는 카일 워커의 AC밀란 데뷔전을 보는 것을 거부한 이후 처음으로 반지 없이 등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풀백 워커는 지난 25일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C밀란으로 임대 이적했다.

이탈리아 축구 기자 잔루카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워커의 임대는 일단 올 시즌까지이며 선택적 구매 옵션이 포함돼 있다. 구매 시 이적료는 500만 유로(약 75억원)다. 




밀란은 내달 3일 오전 2시에 인터밀란과 2024-25시즌 세리에A 23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인터밀란과의 '밀라노 더비'는 워커의 밀란 데뷔전이 될 수 있는데, 그의 아내 애니 킬너가 이탈리아 방문을 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킬너가 남편과 함께 이탈리아로 가지 않은 이유로 더선은 워커의 불륜녀 로린 굿맨을 꼽았다. 워커는 과거 아내 몰래 모델 굿맨과의 사이에서 혼외자 무려 2명을 낳았고, 이로 인해 법정 공방과 양육비 소송까지 이어졌다.


최근 킬너와의 관계가 다시 회복된 듯 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워커는 아내 킬너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가정적인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이혼 위기까지 갔던 두 사람은 극적으로 화해에 성공해 함께 이탈리아로 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킬너는 아직 이탈리아로 가지 않았다.




이를 두고 더선은 27일 "애니 킬너가 워커의 전 애인 문제로 이탈리아에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며 "킬너는 네 아이와 함께 잉글랜드 수비수 카일 워커가 AC 밀란 팬들에게 처음으로 인사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이탈리아로 갈 예정이었지만, 그의 전 애인 로린 굿맨이 이탈리아로 이주하려 한다는 소문을 듣고 이 계획을 취소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킬너는 원래 카일 워커를 따라 27일에 이탈리아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폭풍으로 인해 토요일 비행기로 미뤄졌다"면서 "그 사이에 로린 굿맨에 대한 소문을 듣고 킬너가 계획을 뒤집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워커는 애니보다 다른 친구들을 먼저 이탈리아로 불러들였고, 그것도 애니를 화나게 했다"라며 "그래서 킬너가 자신의 여자 친구들과 밤을 보내며 이를 사진으로 올린 것이다. 이는 워커를 향한 일종의 ‘복수’였다"라고 전했다.

킬너가 워커에게 화가 났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더선은 다시 한번 킬너의 근황을 공개했다. 이때 킬너는 왼손에 결혼반지를 끼고 있지 않으면서 워커와 불화가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매체는 "애니 킬너는 카일 워커의 AC밀란 데뷔전을 보기를 거부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처음으로 포착됐다"라며 "그녀는 비를 피하기 위해 검은색 코트를 두르고 결혼반지를 끼지 않은 모습으로 포착됐다"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킬너는 카일을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에 지쳐서 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라며 "워커는 친구들을 데리고 비행기를 타고 갔고 그녀는 격노했다. 그는 아주 잘 적응하고 있는 듯하지만 그게 상황을 나아지게 하는 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라고 했다.

만약 킬너가 끝내 워커와 이혼을 추진한다면 워커는 자신의 재산 절반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더선은 "킬너는 지난해 8월 이혼 신청을 했으며, 카일이 소유하고 있는 재산 약 2700만 파운드(약 450억원) 중 절반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킬너는 여전히 가족을 유지하기 위해 그와 합류할 계획이라고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이혼을 향해 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혼을 결정하게 된 계기가 워커의 불륜이라면 워커는 킬너에게 막대한 금액을 양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이 다시 관계를 회복할지 아니면 끝내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더선, 밀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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