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3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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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 시초' 김혜수, 청룡 그만둔 이유는 드레스 때문? "굶기 힘들어" (피디씨)

기사입력 2025.01.28 18:57 / 기사수정 2025.01.28 18:57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김혜수가 자기관리 비법을 설명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는 지난 11월 개최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APAC 2024)'를 언급하며 "혜수언니 드레스가 (멋지더라). 청룡(영화상) 드레스 안 입으려고 그만 뒀다는 소문이 있었는데"라고 이야기했다.

김혜수는 "맞다. 연말에 굶는 거 너무 힘들어서 그랬더니"라며 "사실 시리즈 끝나고 쓸데없는 것도 먹고 막 엄청 똥실해져있어서 싱가포르 갈 수 있을까 고민했다. 급하게 살을 뺐었는데 비행기 타기 전에 많이 먹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다음 날 드레스 피팅을 한다. 드레스가 사실 제 몸 사이즈보다 타이트한 거여서 잠그기도 어렵다"라면서 러닝을 하는 정성일과 함께 뛰기로 했다고. 신기하게도 러닝 후 지퍼가 편하게 올라갔다는 김혜수는 "스타일리스트가 정성일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고 일화를 전했다.

김혜수는 "사람들이 어쩌다 내가 먹는 것을 보고 폭식하는 줄 아는데 원래 대식가다"라며 "많이 먹는 것도 좋아하고, 나이들면 입맛이 떨어진다는 것도 아니더라"라고 솔직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 일을 할 때 제일 힘든 건 일할 때 역할에 맞춰 식단을 관리하는 거다. 그것도 일에 포함되니까"라며 "내가 배우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건강과 컨디션을 갖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관리할 때는 너무 혹독하다. 힘들지만 결과적으로는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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