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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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마불' 원지, 결혼 발표→♥남편 사생활 피해…"침해 삼가주시길" [종합]

기사입력 2025.01.22 08:3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여행 유튜버 원지가 깜짝 결혼을 발표한 뒤 예비 남편과 그의 가족들을 향한 사생활 침해 피해를 호소했다. 

21일 원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지의하루' 커뮤니티를 통해 "조금(많이) 놀라실 수 있는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며 "제가 무려 결혼을 합니다! 결혼식은 가족들만 모시고 아주 소박하게, 눈에 안 띄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어 9년 차 여행 유튜버의 삶을 돌아본 원지는 "그 과정에서 우연히 저를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을 만나게 됐다. 예측 불가한 기복 큰 제 인생에서도, 이 사람과 함께라면 더 멀리, 더 재미있게 나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원지는 "많은 분들과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나눌 수 있다는 게 참 큰 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삶이라는 여행을 원구님들과 함께 응원하며 나아가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그러나 너무 갑작스러웠던 발표였던 만큼 예비 남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근거 없는 추측과 개인 정보 및 사생활 침해 등 피해로 이어졌고, 결국 원지는 개인 채널에 "예상보다 많은 분들께서 축하와 관심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하지만 저의 결혼과 관련하여, 근거 없는 추측과 개인정보 공유, 사생활 침해, 등이 막무가내로 이루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계속해서 원지는 "이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시는 분들과 그 가족분들께도 큰 상처와 피해가 될 수 있음을 꼭 명심 부탁드린다. 따뜻한 축하의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만큼, 더 이상의 침해는 삼가주시길 다시 한번 정중히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여러분께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말을 마쳤다.

사진 = 원지, ENA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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