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6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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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가女→미모의 연예인'까지…김숙, 김수용 소개팅 흑역사 폭로 (조동아리)

기사입력 2025.01.11 17:39 / 기사수정 2025.01.11 17:39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김숙이 절친 김수용의 소개팅 흑역사를 폭로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김숙이 세계여행보다 더 간절히 원했던 것. 김수용에게 바친 세 번의 소개팅'이라는 22회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숙은 절친 김수용에게 시켜준 3번의 소개팅에 대한 썰을 풀며 웃음을 선사했다. 

김숙은 당시 서른이던 김수용에게 첫 번째로 소개팅 시켜준 상대는 절친의 상사로, 디자이너 실장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수용은 디자이너와는 잘 안됐고, 별 기대를 안한 채로 연락처를 교환하고 헤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다 일주일 후에 연락이 왔다고.



사실 김수용이 마음에 들었던 만취한 디자이너는 "내가 애가 있어서 싫냐"라며 폭탄 발언을 던졌다.

김수용은 황당해 김숙에게 해당 사실을 말했고, 이와 관련 김숙 또한 금시초문이라 깜짝 놀랐었다고 전했다. 

다음 상대는 김숙이 평상시 친하게 지내는 언니였다고. 김숙은 "(언니가) 일본에서 오랫동안 학교를 다녔고, 일본 관련 회사를 다니고 있었다. 일본에 집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수용은 "단아했다. 첫 마디가 '오늘 처음 뵀으니까 제가 낼게요' 였다. (주문할 때) '과일은 깎지 말고 통으로 주세요' 그러더라"라며, 두 번째 소개팅 썰을 풀었다.

그는 "과도로 과일을 깎기 시작하는데 5분 만에 새를 만들더라. 그리고 당시는 실내 흡연이 됐던 시기지 않냐. 내가 담배를 무니까 라이터도 켜주더라"라고, 매너가 몹시 좋았다고 잔했다.



이후 두 번째 소개팅녀는 김수용의 미니홈피에 일촌평을 남겼고, 그걸 개그맨 후배가 보게 됐다고.

그 후배를 통해 김수용은 소개팅녀가 일본 아카사카에서 유명한 유흥가 사람인 것을 듣게 됐다. 김숙은 "진실을 알고 나니 모든 퍼즐이 맞춰지더라"라고 하며 웃음을 안겼다.  

세 번째 소개팅 상대는 연예인이었다. 지석진은 "그 분 내가 알기론 진짜 미모의 소유자다"라고 얘기를 들은 적 있다고 말했다. 

김수용은 세 번째 소개팅 자리에 도착하자마자 기가 죽어서, 이상한 똥 개그와 젖소 얘기를 하면서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

김숙은 "헤어지고 나서 그 분이 한마디 하더라. '살면서 저렇게 재미 없는 사람 처음 봤다'라고"하면서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조동아리' 유튜브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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