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9 07:02
연예

박성훈, 'AV 논란' 직접 눈물 사과 "사진 저장 후회…잘못 정확히 인지"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1.08 13:54 / 기사수정 2025.01.08 14:4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박성훈이 최근 있었던 'AV 빛삭'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한 박성훈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12월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지난 12월 26일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후, 특전사 출신 트랜스젠더 '현주' 역할을 맡으며 극 중 이정재를 서포트한 박성훈은 연기력 호평과 함께 한창 인기를 얻고 있던 중 자신의 SNS에 '오징어 게임'을 콘셉트로 한 일본 AV 표지를 업로드한 뒤 '빛삭'했지만 온라인을 통해 캡처본이 퍼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자 박성훈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확인하던 중 실수로 업로드했다"며 반성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SNS에 해당 기능이 없어 오히려 거짓 해명 논란을 키웠고, 재해명을 했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 의문이 가라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인터뷰 시작부터 박성훈은 "먼저 최근에 저의 크나큰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과 심려를 끼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 어느 때보다 무겁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임했다. 가장 큰 이유는 제작진들과 스태프 여러분들의 정말 수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는데,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또 피해를 안겨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긴장이 더 되는 거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작품 공개 첫 주간이었던 당시 시청자들의 반응을 담당자와 주고 받다가 문제의 사진을 발견, 전달하는 과정에서 조작 실수로 업로드됐다고 상황을 설명했고, 또 "저 자신도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조금 지나고 보니 올라가 있었다. 너무 당황해서 담당자랑 바로 통화를 하고 문제가 심각한 것 같다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그 사진은 바로 삭제를 했고 영상은 당연히 보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성훈은 "어쨌든 제 실수로 올라간 거지만 잘못은 잘못이다. 저의 잘못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쳤다. 정확히 인지하고 며칠 동안 정말 많은 자책과 후회와 반성을 했고 이 순간까지도 하고 있다. 사태의 심각성을 온전히 느끼고 앞으로 비슷한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평소의 언행을 조심하면서 배우 생활을 이어가는 한 사람이 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또한, 그는 유포자를 전달하는 과정에 사진을 저장한 것에 대해서는 "그게 후회되는 부분이다. 저장하지 않고 말로만 전했으면 어땠을가 후회가 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 = 넷플릭스,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