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9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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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조선일보=술 너무 많이 먹여…편집국장 무릎에 토하고 YTN 3년 다녀" (요정재형)[종합]

기사입력 2025.01.08 09: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언론고시 시절 비하인드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비호감으로 시작해, 이젠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귀여운 말썽쟁이 현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게스트로는 전현무가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전현무는 언론사 YTN, 조선일보에 합격했던 일화를 전했다.

정재형이 YTN, 조선일보에 일주일만 다니고 그만둔 이유가 뭐냐고 묻자 전현무는 "일주일 만에 그만둔 게 아니다"라며 "조선일보랑 YTN 동시에 합격한 거다. 조선일보가 일주일 먼저 불렀다. 결정 안 한 상태로 간 거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뭐가 싫었냐"라는 정재형의 물음에 전현무는 "제일 싫었던 게 하나 있다. 술을 너무 먹인다. 편집국장 허벅지에 토를 했다. '기자는 말이야 정신력이야'라고 하셨는데 (토를 했다) 너무 힘들어해서 내가 술을 못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상태로 다음 주 월요일이 됐는데 운명의 장난이다. YTN이 9시에 오라고 했는데 조선일보가 새벽에 오라고 했다. 그럼 두 탕을 뛸 수 있지 않냐"라며 두 곳 모두 출근해 계속 졸았다고 이야기했다.

전현무는 "그다음 날은 동시에 9시에 가야 하니까 결정을 해야 했다. 알고 보니 두 언론사가 다 알고 있었던 거다. 행정에 팀끼리 좁지 않냐. 제가 어떤 결정을 하는지 본 거다. 결국엔 방송이 너무 좋아서 사원증을 반납하고 YTN을 간 거다. 3년을 다녔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매일경제에도 최종까지 붙었다며 "언론 고시 준비하는 친구들은 신문사 언론사 다 넣었다. 매일경제 신문도 최종까지 갔다. 근데 결정적으로 큰 실수를 했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회장님하고 있는데"라면서 "이거 아무한테도 말 안 한 거다. 특종이다"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매일경제 신문 사장님 계시고 임원 딱 3명 있었다. 이것만 보면 매일경제 신문 기자가 되는 거다. 근데 '전현무 씨 여기가 동아일보인가?' 이러더라. 동아일보 자소서를 써서 낸 거다. 정신없이 넣다 보니까. 동아일보라고 쓴 거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어떻게 됐냐"는 물음에 "탈락이지 진정성이 없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요정재형'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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