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연년생 남매의 아빠가 된 송중기가 두 자녀의 외모를 언급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에는 '우리 아빠 으르렁 으르렁 으르렁 대. EP.72 송중기 이희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송중기는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사이에서 얻은 두 자녀 이야기를 꺼냈다.
2023년 1월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발표했던 송중기는 5개월 뒤인 6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득남 소식을 전했다.
이후 지난 해 7월 둘째 임신 소식이 알려졌고, 4개월 후인 11월 득녀 소식을 알리며 연년생 남매의 아버지가 됐다.
이날 MC 장도연은 송중기의 두 자녀 이야기를 꺼내며 "아이들은 누구를 더 많이 닮았냐"고 물었다.
이에 송중기는 "첫째는 나와 입술이 똑같고, 눈은 아내를 닮았다. 둘째는 반대다. 눈은 날 닮고 입술과 코는 아내를 닮았다. 코가 아내와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 '아이가 닮았으면 하는 부분이 있냐'는 물음에는 "아내가 어린 시절에 다양한 곳에서 살지 않았나. 영어와 스페인어, 이탈리어, 불어까지 한다. 지금은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그런 모습을 볼 때면 내 아내지만 부러울 때가 있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다양한 파티를 가도 다양한 언어로 대화를 잘 하는 모습이 부러웠다. 그것을 보면서 '내 아이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삶의 질이 높아지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송중기는 "요즘에는 스몰토크를 하면서 행복을 느낀다. 얼마 전 포항에서 드라마를 찍다가 쉬는 날에 불국사에 갔었다. 그 곳에서 독일 여성분과 스몰토크를 살짝 했는데 40분을 대화했더라. 너무 행복했다. 아이도 아내의 그런 면을 배웠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지난 12월 31일 개봉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에 출연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살롱드립2'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