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송혜교가 23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 '유퀴즈'에서 유재석을 만난다.
오늘(8일), 송혜교가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가 방송한다.
출연 소식부터 공개 전까지 내내 화제가 된 송혜교의 '유퀴즈'는 1월 1일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참사 국가애도기간 당시 한 차례 결방돼 8일에 시청자를 만나게 됐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송혜교는 "여자 송혜교, 인간 송혜교, 배우 송혜교로서 괴로운 일도 있었고 행복한 일도 있었다"며 개인사 언급을 예고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또한 7일, '유퀴즈' 측은 송혜교가 유재석의 과거를 폭로한 부분을 선공개 해 화제가 됐다.
유재석은 송혜교에게 "그 때 베니건스에서"라고 운을 뗐고, 송혜교는 "그거 말해도 돼요?"라고 말한 뒤 "오빠 기억하세요?"라고 되물었다.
유재석은 "기억한다. 송은이가 친구니까 밥을 먹자고 했는데 '(송)혜교도 같이 가도 돼?' 해서 잠깐 봤다"며 당당히 밝혔다.
이를 들은 송혜교는 바로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그때 '오빠가 한턱 쏠게, 모여' 해서 모인 거다. '오빠가 맛있는 거 많이 사줄게 너희들 다 모여' 이래서 모였다"라고 바로잡았다.
유재석은 당황하며 "내가 그랬다고?"라고 되물어 웃음을 예고했다.
이어 송혜교는 "전 항상 제가 두 번째였다"라며 가족과 사랑하는 친구들을 우선으로 생각했던 부분과 연기와 관련된 고민, 인간으로서의 고민 등을 털어놓아 기대를 모은다.
한편 송혜교는 영화 '검은 수녀들'에서 소년을 구하려는 강한 의지의 '유니아' 수녀 역을 맡았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송혜교와 전여빈의 조합으로 화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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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