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09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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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언론사 1주일 다닌 이유…"편집국장 허벅지에 토해" (요정재형)

기사입력 2025.01.08 07:4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언론고시 시절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비호감으로 시작해, 이젠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귀여운 말썽쟁이 현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게스트로는 전현무가 출연했다.

이날 정재형은 언론사 재직시절 전현무를 언급하며 "일주일 씩 다닐 거 (언론고시를) 왜 본 거냐. KBS 들어가려고 그런 거냐, 뜻이 없었던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전현무는 "뉴스 쪽에 미국처럼 농담하는 문화를 해보고 싶었다. 그런게 없더라. 보도는 보도, 예능은 예능. 우리나라는 중간이 없더라"고 말했다.

조선일보에서 일주일 근무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조선일보와 YTN에 동시 합격을 한 거다. 조선일보가 신입사원을 일주일 먼저 불렀다. 그러니까 결정 안 한 상태로 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일 싫은 건 술을 너무 많이 먹이더라. 편집국장 허벅지에 토를 했다"고 꼽았다. 그러면서 "그 상태로 다음 주 월요일이 됐다. 운명의 장난이다. 그때는 YTN이 (출근이) 9시였다. 그런데 조선일보가 새벽에 부른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럼 두 탕 뛸 수 있지 않나. 결정을 안했으니 YTN가서 '안녕하세요'한 거다"라며 "알고 보니 두 언론사가 다 알고 있었던 거다. 언론사가 좁지 않나. 어떤 결정을 할지 본 거다. 결국은 방송이 너무 좋아서 조선일보에 사령증을 반납하고 YTN갔다. YTN 3년 다녔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신문에도 합격했다는 전현무는 "큰 실수를 했다"라며 최종 면접 상황을 이야기했다.

그는 "사장님이 계시고 임원 딱 세 명 있었다. 최종 면접이다. 이것만 붙으면 기자가 되는 거다"라며 "사장님이 '전현무 씨, 여기가 동아일보인가?' 이러더라"라며 자소서(자기소개서)를 잘못 써서 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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