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 커플이 약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은다.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TMZ는 여러 소식통을 통해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가 약혼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톰 홀랜드가 젠데이아에게 청혼한 때는 크리스마스에서 새해 사이로 알려졌다.
이로써 두 사람은 열애를 시작한 지 약 4년 만에 약혼에 이르게 됐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약혼설이 불거지면서 화제를 모았으나, 젠데이아의 모친이 SNS를 통해 이를 부인하면서 루머로 판명된 바 있다.
그러다 지난 5일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젠데이아가 왼손 약지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등장하면서 두 사람의 약혼설이 다시금 불거졌다. 특히나 젠데이아가 약혼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수줍게 웃으며 어깨를 으쓱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두 사람의 약혼이 기정사실화 됐다.
지난 2017년 개봉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스파이더맨' 출연 배우들 중 유일하게 약혼까지 골인한 커플이 됐다.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출연했던 토비 맥과이어와 커스틴 던스트는 열애설이 돈 바 있으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은 공개열애를 이어가다 결별했다.
한편, 톰 홀랜드는 지난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14년 만에 연극무대로 복귀한 바 있으며, 젠데이아는 영화 '챌린저스'로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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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