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1.07 06:00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사연자가 거듭된 사기 피해에 무려 변호사까지 본인에게 사기를 쳤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엄마와 남동생에게 돈을 뜯기고 남편, 친구, 변호사에게 배신을 당해서 살아가는 게 너무 힘들다는 사연자가 어렵게 입을 열었다.
일찍이 가난한 환경을 벗어나기 위해 야간대학에 다니며 아르바이트를 했고, 23세라는 이른 나이에 독립과 결혼을 했다는 사연자. 이후 친정 엄마가 국회의원 보좌관을 사칭해 투자를 권유했고, 사기 금액만 20억 원이 넘어 채권자들과 소송 중인 상황. 이에 남편은 '네 친정은 사기꾼 집안이다'라며 집을 나갔다고.
그는 "엄마에게 1억7천900만 원 손해봤다. 아빠가 상속한 유산인데 엄마와 남동생이 저를 협박했다"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남동생은 누나의 유산을 탐내 조카들에 칼을 휘두르고 사연자를 스토킹 하기까지 했다고.
사연자는 "첫째 아이가 남편에게 '아빠 저 너무 무서워요'라고 연락했더니 남편이 '거짓말 하면 안 되는 거야'라고 했다더라. 남편은 제가 둘째 임신했을 때도 바람피우다 걸렸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텐프로 업소 출입에 성매매까지 일삼았다는 남편. 사연자는 남사친에게도 배신을 당했다고. "이혼 소송을 하며 (남편이) 재산 가압류를 걸어서 그 돈을 남사친에게 맡겼다. 그런데 남사친이 본인 부모와 5일 만에 제 돈을 없애버렸다"라며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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