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8.08 03:37 / 기사수정 2007.08.08 03:37
[엑스포츠뉴스 = 정윤진 게임전문기자] NHN㈜는 미국 현지 법인 NHN USA의 대표 이사로 現 남궁훈 최고운영책임자 (COO: Chief Operating Officer)를 선임한다고 7일 밝혔다.
NHN측은 이번 신임 대표이사 선임에 대해 NHN USA가 최근 현지에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 초기 안정화 단계를 거친 후 본격적인 성장 준비를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게임 초기부터 다져온 실무 능력과 미국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갖고 있는 남궁훈 COO를 대표로 선임해 공격적인 사업 성장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궁훈 신임 대표 선임으로 그 동안 NHN USA를 이끌어 온 김범수 대표는 오는 8월말 대표직을 사임하고 NHN의 비상임 등기이사로 남게 된다.
98년 한게임을 창업, 그 동안 NHN을 한∙중∙일∙미를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켜 온 김대표는 향후 IT 벤처에 자금투자뿐만 아니라 국내 벤처 산업 성장을 이끌며 쌓은 풍부한 노하우와 해외 사업 경험을 후배 벤처기업에 전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그 동안 기업을 경영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해외 사업 경험 등이 최고의 자산”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후배 벤처기업인들을 지원해 우리나라 벤처산업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NHN USA가 미국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게임 포털인 이지닷컴(www.ijji.com)은 지난 5월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차별화된 3D 플랫폼과 완성도 높은 게임을 기반으로 누적회원 수 350만 명, 최고 동시접속자수 2만 6000 명을 넘어서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NHN측은 이번 신임 대표 선임을 통해 현지화된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제 2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