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현철 기자] 뉴욕 양키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5:4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내달렸다.
양키스는 7일(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와의 원정경기에서 중견수 멜키 카브레라(22)의 4타수 3안타 1타점 활약 등에 힘입어 토론토를 5:4로 꺾었다.
양키스는 4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를 6.5게임 차로 추격하며 지구 우승의 희망을 놓지 않았다. 최근 10게임 7승 3패의 절호조.
3회 초 자니 데이먼의 2루 땅볼로 1점을 선취한 양키스는 뒤이은 3회말 '빅 허트' 프랭크 토마스에게 2타점 중월 2루타를 헌납해 전세를 역전당했다. 이후 5회 말 토론토가 1점을 추가, 양키스는 5회까지 1: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6회 초 양키스는 마쓰이 히데키의 1타점 좌전안타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뒤, 로빈슨 카노의 2타점 중월 2루타가 터지면서 4:3으로 역전했다. 이후 멜키 카브레라가 1타점 우전안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론토는 8회말 애런 힐의 좌월 솔로포로 한 점차까지 따라갔지만 승부는 거기서 끝이 났다. 양키스 선발 앤디 페티트는 5.2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6회 역전을 이뤄낸 타선에 힘입어 시즌 8승째를 따냈다.
<사진=MLB.COM>
박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