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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도규처럼 성장 발판 마련했길"…'KIA 우완 듀오' 장재혁·김민재, 호주 ABL 유학 마치고 귀국

기사입력 2024.12.30 17:37 / 기사수정 2024.12.30 17:37

KIA 구단이 호주프로야구 무대로 파견을 보낸 투수 장재혁과 김민재가 전반기 일정을 소화한 뒤 최근 귀국했다. KIA 타이거즈
KIA 구단이 호주프로야구 무대로 파견을 보낸 투수 장재혁과 김민재가 전반기 일정을 소화한 뒤 최근 귀국했다. 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장재혁과 김민재가 호주 유학을 마치고 귀국했다. KIA 구단은 1년 전 호주 유학 뒤 1군 필승조로 성장한 투수 곽도규와 같은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장재혁과 김민재는 2024~2025 호주프로야구(ABL) 전반기 시즌을 소화한 뒤 최근 한국으로 귀국했다. 

2001년생 우완 장재혁은 2020년 신인 2차 6라운드 전체 56번으로 팀에 입단했다. 2022시즌 1군에 데뷔해 3경기를 소화한 장재혁은 이후 군 복무를 수행하고 2024시즌 팀으로 복귀했다. 2024시즌 장재혁은 1군에서 단 1경기에 등판(1.1이닝)해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2003년생 우완 김민재는 2024년 신인 8라운드 전체 76번으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재는 2024시즌 1군 4경기(4이닝)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 15.75, 9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를 기록했다.

파견 당시 KIA 심재학 단장은 “잠재력 있는 유망주 선수들에게 경기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 기량 향상을 꾀하기 위해 이번 파견을 결정했다”며 “선수층 강화 및 선수단 육성 등 구단 전력 향상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IA 구단이 호주프로야구 무대로 파견을 보낸 투수 장재혁과 김민재가 전반기 일정을 소화한 뒤 최근 귀국했다. KIA 타이거즈
KIA 구단이 호주프로야구 무대로 파견을 보낸 투수 장재혁과 김민재가 전반기 일정을 소화한 뒤 최근 귀국했다. KIA 타이거즈


KIA 구단이 호주프로야구 무대로 파견을 보낸 투수 장재혁과 김민재가 전반기 일정을 소화한 뒤 최근 귀국했다. KIA 타이거즈
KIA 구단이 호주프로야구 무대로 파견을 보낸 투수 장재혁과 김민재가 전반기 일정을 소화한 뒤 최근 귀국했다. KIA 타이거즈


장재혁과 김민재는 지난 11월 6일에 ABL 소속 구단 캔버라 캐벌리에 합류해 프리시즌과 ABL 전반기 경기를 치르고 국내로 복귀했다. 

장재혁은 ABL 공식 경기 6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총 7.2이닝 7피안타 2실점 8탈삼진 5볼넷 평균자책 2.35를 마크했다. 김민재는 7경기(6선발)에 등판해 총 20.2이닝 25피안타 11탈삼진 4볼넷 15실점(14자책), 평균자책 6.10을 기록했다. 

심재학 단장은 "호주 유학을 다녀온 두 투수가 자기 공에 대한 확신을 조금 느꼈다고 말하더라. 경기와 이닝 숫자는 많지 않았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공을 던지는 과정에서 많은 걸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1년 전 곽도규 선수처럼 성장 발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바라봤다. 

KIA는 지난해 10월 곽도규·김기훈·김현수·홍원빈·내야수 박민 등 선수 5명을 ABL에 파견했다. KIA 선수들은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ABL 40경기를 뛰고 돌아왔다.

그 가운데 가장 큰 성과는 곽도규였다. 곽도규는 지난해 ABL 전반기를 소화한 뒤 조기 귀국해 미국 드라이브라인 유학까지 떠났다. 비시즌 착실하게 실전 투구와 훈련을 이어간 곽도규는 2024시즌 KIA 필승조 핵심으로 성장했다.

곽도규는 2024시즌 71경기(55.2이닝)에 등판해 4승 2패 2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 3.56, 64탈삼진, 34볼넷, WHIP 1.38로 맹활약했다. 

곽도규는 한국시리즈에서도 4경기(4이닝) 구원 등판해 2승 평균자책 0, 4탈삼진으로 V12 통합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KIA 구단이 호주프로야구 무대로 파견을 보낸 투수 장재혁과 김민재가 전반기 일정을 소화한 뒤 최근 귀국했다. KIA 타이거즈
KIA 구단이 호주프로야구 무대로 파견을 보낸 투수 장재혁과 김민재가 전반기 일정을 소화한 뒤 최근 귀국했다. KIA 타이거즈


KIA 구단이 호주프로야구 무대로 파견을 보낸 투수 장재혁과 김민재가 전반기 일정을 소화한 뒤 최근 귀국했다. KIA 타이거즈
KIA 구단이 호주프로야구 무대로 파견을 보낸 투수 장재혁과 김민재가 전반기 일정을 소화한 뒤 최근 귀국했다. KIA 타이거즈


KIA 구단이 호주프로야구 무대로 파견을 보낸 투수 장재혁과 김민재가 전반기 일정을 소화한 뒤 최근 귀국했다. KIA 타이거즈
KIA 구단이 호주프로야구 무대로 파견을 보낸 투수 장재혁과 김민재가 전반기 일정을 소화한 뒤 최근 귀국했다. KIA 타이거즈


사진=KIA 타이거즈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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