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보고타', 1월 1일 무대인사 취소…"제주항공 참사 애도"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2025년 1월 1일 예정됐던 무대인사 일정을 취소했다.

30일 '보고타' 측은 "1월 1일 진행 예정이었던 '보고타' 무대인사 일정은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참석을 예정하셨던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보고타'는 당초 개봉 다음 날인 2025년 1월 1일과 1월 4일, 5일에 걸쳐 서울 지역 극장에서 개봉 첫 주 무대인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안타까운 참사로 인해 1월 1일 예정됐던 무대인사 일정은 취소를 결정했으며, 현재 4일과 5일 주말 무대인사 일정에 대해서는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 경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무원 6명,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을 포함해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이에 정부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사진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