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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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정석원과 결혼 후 엄정화에 전화해 엉엉…"그 후 일희일비 안해"

기사입력 2024.12.24 15:49 / 기사수정 2024.12.24 15:49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백지영과 엄정화가 서로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는 '백지영이 엄정화에게 전화한 이유, 그리고 그녀들의 눈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백지영은 "언니(엄정화)의 활동을 보면서 너무 멋있어서 용기 내서 한 번 전화를 걸었다. 그게 언니와 나의 통화의 시작이었다. 내가 결혼하고 나서 얼마 안 됐는데 언니가 그때 활동을 시작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언니 활동을 TV로 보면서 많이 울었다. 목이 안 좋은 것도 방송을 통해서 알게 돼서 전화를 해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번호를) 수소문해서 전화했다"고 설명했다.

엄정화는 이에 울컥하며 "그때는 우리가 어떤 마음인지 아니까 힘이 됐다. 그래서 눈물이 났다"고 이야기했다. 백지영 역시 "언니의 존재가 너무 감사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엄정화는 "우리가 이 일을 너무 사랑하는데 무엇 때문에 할 수 없게 되고, 자신감 떨어지고, 내 시기가 끝난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노래 하면 안 되나? 앨범을 만드는 게 무안한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나이 때문에 두려워서 하지 못했던 것들이 억울하고 답답했다. 내가 나이가 제일 많으니 해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백지영은 "언니한테 배우고 느꼈던 것들, 감사했던 것들을 후배들한테 전수하겠다는 책임감이 있다"라며 엄정화에 고마움을 전했다. 엄정화 또한 "우리가 든든하게 있고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하는 게 우리에게도, 후배들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공감했다.

백지영은 "언니 무대를 보고 통화하고, 응원하면서 힘을 많이 얻었다. 그 후로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도 중심을 잡고 일희일비하지 않을 수 있었다"며 "(엄)정화 언니는 존재만으로도 힘이 됐다. 나도 나중에 후배에게 카톡 말고 전화해야겠다 생각했다. 이게 큰 기쁨이 되더라"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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